'첫 끝발이 X 끝발'?피츠버그 또 졌다...타선 침묵 6연패, 배지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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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팀도 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강 팀이 아니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로서는 연패를 끝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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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강 팀이 아니다. 어쩌나 '반짝'하는 팀일 수 있다.
시즌 초반 피츠버그는 정말 '언비터블'이었다. 개막 후 한 달 동안 20승 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최고의 승률을 뽐냈다. 양대 리그 전체로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2위였다.
피츠버그의 무서운 기세에 MLB 전문가들은 놀랐다.
하지만 5월 들어 그토록 뜨거웠던 피츠버그의 타선이 갑자기 차갑게 식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 패배를 시작으로 탬파베이에 3연패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도 2연패를 당했다. 6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2-8로 완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끝발이 X 끝발'이라고 비아냥대도 할 말이 없게 됐다.
타선의 침묵이 주요 원인이다. 6연패를 하는 동안 8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고작 1.3점을 얻은 셈이다. 제아무리 투수들이 잘 막는다 해도 1득점으로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피츠버그로서는 연패를 끝는 게 급선무다.
타선이 슬럼프에 빠질 수는 있으나 빨리 극복해야 한다.
한편, 발목 통증을 호소한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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