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수근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과 다니다 불륜으로 오해”

하경헌 기자 2023. 5.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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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아는형님’의 한 장면.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이수근이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과 함께 다니다 불륜관계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개그우먼 김민경과 오나미, 허민, 김혜선이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과 허민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의 친분을 전했다. 특히 김민경은 박지연에 대해 “나한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내겐 우렁각시 같은 존재”라며 보마워했다.

그러다 허민의 이야기로 이수근의 불륜 오해 사건에 대한 전말이 드러났다. 허민은 “지연이에게 들었는데 이수근 선배 사무실 관리인이 수근수근하면서 ‘이수근씨가 애인이랑 왔다더라. 바람났다더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그 이야기 하지 말자. 넘어가자”며 자체 편집을 유도해 모두의 눈총을 받았다.

이에 이수근은 “아내와 사무실에 갔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경비 아저씨가 (불륜으로 오해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식당에 갔을 때는 아내가 화장실에 갔을 때 아주머니가 내 등을 때리더니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지!’ 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아니다. 제 아내다’라고 해명했는데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의 아내 박지연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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