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통산 20번째 국왕컵 정상

주미희 2023. 5.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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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이야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린 호구리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첫 시즌인 2013~14시즌에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왕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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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즌 만에 통산 20번째 국왕컵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7일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이야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린 호구리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국왕컵 우승은 9시즌 만이고, 통산 20번째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FC바르셀로나(31회)와 아틀레틱 빌바오(23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첫 시즌인 2013~14시즌에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왕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국왕컵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은 루이스 몰로우니 감독(1973~74시즌·1981~82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호드리구는 전반 2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고 왼발 슛으로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오사수나 루카스 토로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토니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호드리구가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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