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어린이날 연휴 궂은날씨에도 12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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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랩류 수입 본산인 동해시에서 열린 동해항 크랩 축제에 저렴한 가격의 대게·킹크랩을 즐기려는 시민·관광객 등 구름인파가 몰려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해시가 주최하고 북방물류산업진흥원·동해문화관광재단·골드크랩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류도시, 러시아 무역사, 베트남 대표단 등 주요 내빈과 시민·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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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랩류 수입 본산인 동해시에서 열린 동해항 크랩 축제에 저렴한 가격의 대게·킹크랩을 즐기려는 시민·관광객 등 구름인파가 몰려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개막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3일동안 12만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막일인 5일 어린이날 연휴로 인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인근 추암해변과 삼척쏠비치,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축제의 시너지를 높인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해시가 주최하고 북방물류산업진흥원·동해문화관광재단·골드크랩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류도시, 러시아 무역사, 베트남 대표단 등 주요 내빈과 시민·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장윤정·김범룡·배일호·요요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전국TOP10가요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앞서 오후 4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한·러간 수산물 자원 상생방안 및 수산물 연계 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원도-연해주 수산자원 상생 포럼’이 개최됐다.
특히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각각 ㎏당 3만원과 5만원에 판매한 크랩 할인판매장에서는 저렴한 값에 크랩류를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최소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만 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어린이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는 크랩뜰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이벤트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 먹거리 장터에는 준비했던 식재료가 대부분 조기 소진되거나 만석으로 뒤늦게 방문한 손님들을 돌려보낼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함께 6일부터 7일까지 특설무대에서는 아웃사이더·락커스빈·DJ예송 등 랩퍼, DJ·비보이 초청공연을 비롯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심규언 시장은 “크랩류 유통 중심지에서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대게와 킹크랩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관광 중심도시, 기업 육성을 통한 대게 산업 중심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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