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비방"… 'MLB 20년 베테랑 캐스터', 인종차별 발언·출연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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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경기를 약 20년 동안 중계한 베테랑이자 전담 캐스터가 인종차별 발언을 해 출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클랜드 구단은 7일(한국시간) "캐스터 글렌 퀴퍼가 사용한 표현은 용납될 수 없다. 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 방송사인 NBC스포츠 캘리포니아도 사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오클랜드 전담 캐스터 퀴퍼의 방송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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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경기를 약 20년 동안 중계한 베테랑이자 전담 캐스터가 인종차별 발언을 해 출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클랜드 구단은 7일(한국시간) "캐스터 글렌 퀴퍼가 사용한 표현은 용납될 수 없다. 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 방송사인 NBC스포츠 캘리포니아도 사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오클랜드 전담 캐스터 퀴퍼의 방송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 앞서 퀴퍼는 6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를 중계하면서 오프닝 멘트를 하다가 '실언'을 했다.
그는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니그로리그 박물관을 방문한 경험을 밝히면서 '니그로'라는 단어를 이상하게 발음했다. 마치 흑인을 비방하는 것처럼 들렸다. 퀴퍼는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들렸다면 사과하겠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퀴퍼는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게 됐다.
1992년부터 NBC스포츠 캘리포니아에서 야구 중계를 한 퀴퍼는 전 메이저리거 듀웨인 퀴퍼의 동생이기도 하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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