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0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대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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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명대와 창원대, 울산대 등 부울경 10개 대학 학생들도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먹게 됐다.
이에 따라 부울경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이뤄지는 대학은 16곳(부산 8곳, 경남 6곳, 울산 2곳)으로 늘어났다.
또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사업'(대학 및 전문대학 혁신·국립대 육성) 비용을 천원의 아침밥 제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집행 기준 규제를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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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 등 4곳 포함돼
창원대·창신대·거창대·남해대·한국폴리텍대·울산대에서도 진행
앞으로 동명대와 창원대, 울산대 등 부울경 10개 대학 학생들도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먹게 됐다. 이에 따라 부울경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이뤄지는 대학은 16곳(부산 8곳, 경남 6곳, 울산 2곳)으로 늘어났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04개 대학을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 등 4곳, 경남에서는 창원대, 창신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폴리텍대학(창원) 등 5곳, 울산에서는 울산대가 포함됐다. 앞서 지난 3월 20일에는 부산대·부산가톨릭대·부산외대·해양대·경상국립대·울산과학기술원 등 부울경 대학 6곳이 대상으로 뽑힌 바 있다. 이 사업은 정부와 대학교가 힘을 합쳐 학생들에게 쌀·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 소비 확대 및 학생 식비 부담 완화 등도 목적이다.
정부는 1차 사업 대상지를 발표한 이후 지자체와 대학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자 지난 4월 9일 ‘쌀 수급 안정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2차 추가모집 기간을 당초보다 2주간 연장했다. 지난 4월 28일이었던 마감일까지 104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수혜 대학은 1차 41곳을 포함해 145곳이 됐다. 지원 규모는 234만 명으로 1차 계획 수립 때의 69만 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대학에는 올해 11월 말까지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그러나 음식은 쌀 소비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반영해 밥이 포함된 일반 식단이나 국산 쌀을 활용한 쌀빵, 쌀국수 등으로 한정된다. 부실식단 제공 방지를 위해 편의점 김밥, 컵라면 등의 가공제품 제공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지난 4월 13일에는 15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지자체가 사업 참여 대학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또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사업’(대학 및 전문대학 혁신·국립대 육성) 비용을 천원의 아침밥 제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집행 기준 규제를 완화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지속해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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