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산업 기술설명회' 신설…물산업 경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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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물산업 분야 민간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개적으로 설명하는 '물산업 기술설명회'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도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물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물산업 기술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처음 도입된 '물산업 기술설명회'가 투명한 통로 역할을 해 물관리 기술이 발전하고 물산업 진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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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물산업 분야 민간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개적으로 설명하는 '물산업 기술설명회'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 보유업체와 기술 필요한 기관과 업체 간 투명한 정보 교류를 통해 우수한 신기술·신공법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물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도입했다.
기술을 개발한 물산업 민간기업은 홍보 기회를 얻고, 공공기관과 기업은 사업에 적합한 신기술과 제품 등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물산업 기술설명회'는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열린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 민간기업, 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기업들이 기술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하수처리'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대주제로 선정했다. 시는 대주제 아래 각 회차별 다른 세부 주제로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물산업 재생에너지, 2025년에는 지능형 스마트 물관리 분야 등 연차적으로 기술 범위를 확대한다.
'제1회 물산업 기술설명회'는 '악취저감기술'을 소주제로 지난 3월29일 열렸다. 에이비테크, 이앤켐솔루션, ㈜유성이엔티, ㈜에미션컨트롤스탠다드, 주식회사 유진테크, 주식회사 나우시스템 등이 참석해 관련 신기술을 설명했다.
시는 악취저감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은 점을 고려해 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추가 설명회를 연다. 주식회사 프로메드코리아, ㈜유성엔지니어링, 아쿠아셀(주), 태준 E&C, 이노엔비텍, 일신종합환경 등이 참석해 보유한 악취저감 기술을 설명한다.
오는 6월에는 하수처리에 사용할 수 있는 '계측 기술·제품'을 주제로 '제2회 물산업 기술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향후 물산업 기술설명회에 소개된 우수한 기술은 면밀한 검증 절차를 거쳐 필요시 서울시 하수처리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도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물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물산업 기술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처음 도입된 '물산업 기술설명회'가 투명한 통로 역할을 해 물관리 기술이 발전하고 물산업 진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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