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부천시에 R&D센터 오픈

전혜인 2023. 5. 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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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은 오는 8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R&D(연구개발) 통합 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SK시그넷의 첫 통합 연구개발 센터로, 회사는 이곳에서 제품의 설계·개발·시험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독보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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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개소하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소재 SK시그넷 통합 R&D 센터. SK시그넷 제공

SK시그넷은 오는 8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R&D(연구개발) 통합 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SK시그넷의 첫 통합 연구개발 센터로, 회사는 이곳에서 제품의 설계·개발·시험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독보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신규 센터는 50여종의 최신 R&D 장비와 계측기 등 재고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의 적합성, 중장기적 센터 확장성을 고려해 4330㎡(약 1300평)의 넓은 공간을 확보한 부천시 도당동 지상 4개층 단독 건물에 터를 잡았다. 여의도 본사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근접 입지로 인해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 SK그룹 내 친환경·에너지 분야 7개 계열사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갈 부천시 대장동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도 근거리에 위치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

통합 센터 구축으로 SK시그넷은 그간 서울 여의도, 경기도 고양, 안양, 수원 등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와 테스트 랩 인력 150여명을 한 곳에 모아 전기차 충전 기술에 대한 연구부터 제품 테스트까지 한 공간에서 R&D 전 과정에 대한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및 펌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충전기 유지보수뿐 아니라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부서가 근무하게 된다. 충전기 이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CS 전담 부서도 함께 입주해 R&D 부서와 협업한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 세계적 전기차 인프라 확대 지원 정책 시행으로 올해는 R&D 경쟁력 강화가필수적인 시기"라며 "신규 R&D 통합 센터로 독보적 품질 개발이라는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미국 내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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