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89분 뛴 토트넘, 한 달 만에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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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89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겼다.
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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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89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2 대 1 승) 이후 리그 5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긴 토트넘(승점 57·17승 6무 12패)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 위치에 선 손흥민은 수비 부담이 가중된 터라 골문과 가까운 지점에서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후반 30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침투해 샘 존스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장면도 있었지만 슈팅이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추가 시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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