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GOAT)가 무너졌다…드류 도버 UFC 첫 KO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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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도버(34, 미국)가 무너졌다.
2013년 UFC 입성 후 한 번도 KO로 지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타격에서 밀렸다.
도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288 라이트급 경기에서 맷 프레볼라(32, 미국)에게 1라운드 4분 8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고배를 마셨다.
도버는 이번 경기에 앞서 KO로 진 적은 2011년 한 차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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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드류 도버(34, 미국)가 무너졌다. 2013년 UFC 입성 후 한 번도 KO로 지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타격에서 밀렸다.
도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288 라이트급 경기에서 맷 프레볼라(32, 미국)에게 1라운드 4분 8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고배를 마셨다.
랭킹 14위 도버는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테렌스 맥키니, 하파엘 알베스, 바비 그린을 KO로 이겼다. 이번에 4연승을 달성하고 톱 10 파이터와 대결을 기대하는 중이었다.
여느 때처럼 상대를 압박했다. 펀치를 맞고 코피를 흘려도 앞으로 걸어 나갔다. 몸통에 펀치를 맞혀 프레볼라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프레볼라 역시 폭발력이 있는 강타자다. 최근 두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따내고 있었다. 뒤로 밀리면서도 타이밍을 봤다.
도버가 프레볼라의 몸통에 펀치를 던지며 붙을 때, 프레볼라의 왼손-오른손 연타가 도버의 안면에 들어갔다. 워낙 강한 펀치라 '강철턱' 도버도 뒤로 벌러덩 눕고 말았다.
이어진 프레볼라의 파운딩 연타. 도버는 정신을 잃지 않았지만 워낙 많은 펀치를 허용한 탓에 심판 허브 딘이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곧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도버는 이번 경기에 앞서 KO로 진 적은 2011년 한 차례뿐이었다. UFC에 와서는 KO패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도버는 심판 허브 딘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었다. 왜 빨리 말렸느냐고 따졌다.
도버는 2017년부터 2018년, 2019년부터 2020년, 그리고 지난해 세 차례 3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징크스가 생긴 것인지 프레볼라에게 일격을 당하고 UFC 첫 4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적 26승 12패 1무효가 됐다.
프레볼라는 업셋을 일으키고 3연승을 달렸다. 모두 1라운드 KO승. 전적 11승 1무 3패가 됐다.
프레볼라는 다음 타깃으로 영국에 있는 패디 핌블렛을 겨냥했다. 차엘 소넨이 앤더슨 실바에게 던졌던 유명한 대사 "넌 정말 별로야"라는 말로 핌블렛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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