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정현 4번째 출연 만에 첫 우승…송창식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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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이 4번째 출연 만에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정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송창식 2부'에서 '푸르른 날'을 독보적인 음색으로 소화하며 최종 우승했다.
송창식은 "박정현은 확실한 가수다. 한국 가요계에 그래도 박정현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현과 함께 정승환, 유리상자, 에이머스, 박창근 등이 무대에 올라 송창식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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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송창식 2부'에서 '푸르른 날'을 독보적인 음색으로 소화하며 최종 우승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는 "선배님의 열창에 항상 취하게 되고 이 노래를 들을수록 영혼이 깊어진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곧이어 박정현 특유의 보컬 색이 무대에 울려 퍼졌고, 압도적인 성량과 감정 조절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정현은 속삭이듯 노래하다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에너지를 뿜어냈다. 송창식은 "박정현은 확실한 가수다. 한국 가요계에 그래도 박정현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현과 함께 정승환, 유리상자, 에이머스, 박창근 등이 무대에 올라 송창식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로 정승환이 '밤 눈'을 불렀다. 겨울 밤을 걷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가 무대를 관통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송창식은 "정승환이 부르기 힘든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 바통을 이어받은 유리상자는 '우리는'으로 감동을 줬다. 27년간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하모니와 폭넓은 음역대를 뽐내며 정승환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송창식은 "유리상자에게 이렇게 새로운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넓은 음역대에 엄지를 들었다.
에이머스는 '고래사냥'으로 세 번째 무대를 꾸몄다. 강렬하게 편곡된 '고래사냥'에 칼군무와 역동적 에너지를 더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송창식은 "흐뭇하다. 이 친구들이 우리 가요계에 힘을 주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머스는 유리상자에게 패했다.
네 번째 순서인 박창근은 '나의 기타 이야기' 무대를 선사했다. 얼굴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자신의 전공인 정통 포크의 매력을 십분 펼쳐냈다. 송창식은 "박창근은 계보로 따지면 송창식 계보"라며 극찬했다. 박창근은 유리상자의 3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박정현에게 졌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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