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방한..윤석열 대통령과 오후 정상회담

▲3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사진 :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 한국 방문길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7일) 오전, 실무 방문을 위한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한국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신뢰 관계에 근거해 의견을 교환하겠으며, 방위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도쿄를 방문했고, 뒤이어 기시다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본궤도가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에 도착한 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는 8일에는 한일의원연맹과 한국경제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 하고 낮 12시 15분에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