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 사람 없어 '발동동'…산업부, 지방투자기업 인력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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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투자기업이 겪는 초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7일 지방투자기업을 위해 인력 교육을 돕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에 투자를 앞둔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는 동안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교육하고, 공장 준공과 동시에 해당 인력을 공장에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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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시범 시행
채용후보자, 월 200만원 장려금 받아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투자기업이 겪는 초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7일 지방투자기업을 위해 인력 교육을 돕는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에 투자를 앞둔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는 동안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교육하고, 공장 준공과 동시에 해당 인력을 공장에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기업이 지방에 공장을 짓는 투자를 하더라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는 애로사항이 컸기 때문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초기 인력난으로 공장의 가동이 지연된 경우 최대 3억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우선 2개의 지방투자기업을 선정해 채용후보자 모집, 맞춤형 교육 등에 총 예산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투자기업은 지자체·산학융합원·교육기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지자체·산학융합원 등의 도움을 받아 채용후보자를 선발하고, 지역 대학 등을 통해 특화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채용후보자로 선발된 인력은 교육기간 동안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산업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보완하여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이 세제·입지·현금 등 현행 인센티브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지방투자 유인책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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