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한끼 단돈 1000원'…농식품부, 참여 대학 41→145개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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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이 1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2차 추가 모집한 결과 104개교를 추가 선정하며 총 145개교에서 23만4000여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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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2차 모집 결과 104개 대학 모두 선정
지원대상 69만→234만명 늘어…11월말까지 운영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이 1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2차 추가 모집한 결과 104개교를 추가 선정하며 총 145개교에서 23만4000여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제공해 고물가 시대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쌀 소비 문화도 확산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면 학교 측이 나머지를 부담해 학생 입장에서는 1인당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챙길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41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많은 지자체와 대학에서 사업 참여 문의가 빗발치며 2차 모집 기간을 2주간 연장하는 등 추가 모집 결과 전국 104개 대학이 더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사업 운영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심사한 결과 신규 신청한 104개 대학을 모두 선정하기로 했다.
기존 41개 대학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145개 대학은 사업 마무리 시점인 11월말까지 제출한 운영 계획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식수 인원도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마련해 시·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참여 대학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지자체 추가 지원에 이어 교육부도 지원에 동참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학이 자체 재원, 각종 기금 등을 더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교육부도 올해부터 일반재정지원사업의 집행 기준 규제를 완화해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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