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과천대로, 주말·공휴일도 버스전용차로 운영한다

과천대로 버스전용차로 확대 운영 구간 현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과천시는 대중교통정책 강화 차원으로 과천대로(과천시 관문사거리~남태령 정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토·일·공휴일까지 확대·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이후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주말 일부 시간대에도 과천대로의 버스 통행이 혼잡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져왔다.

과천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개편을 위해 안내판 정비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시행해 시민 의견 청취를 거쳐 이달 9일부터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당초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평일과 주말·공휴일로 확대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과천대로는 수도권의 관문도로로서 버스중심의 대중교통 운영강화를 통해 사회적인 혼잡비용을 낮출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