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강풍 동반 비 살짝…해안가 너울 주의
어린이날 연휴의 마지막 날까지도 비가 오고 있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서쪽에서 발달해 들어오는 비구름대가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경기 남부를 시작으로 낮까지 강원과 충청, 경북 북부에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제주는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비의 양은 5~20mm 안팎이 되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역의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남 해안과 제주, 일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거세겠습니다.
막바지 연휴에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은 19도, 대전 17도, 청주 18도 안팎이 예상되고요.
반면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세종 17도, 여수와 포항 14도, 창원 15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맑은 날씨 속 날이 따뜻해지겠고요.
앞으로 기온은 더 올라 예년 이맘때 5월의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는 오늘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날은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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