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이루마 공연' 가볼까…궁중문화축전 마지막날 남은 행사는

유동주 기자 2023. 5.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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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대 고궁과 종묘·사직단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7일 폐막한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시내의 최대 문화유산인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행사다.

고궁음악회는 궁중문화축전이 끝나도 5월 주말 내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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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진행 중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관광객 등이 고궁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봄 궁중문화축전'은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시내 5대 고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3.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5대 고궁과 종묘·사직단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7일 폐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개최한 올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29일부터 9일간 열리고 있다. 서울의 5대 고궁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과 6일 사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중엔 우천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상당수의 프로그램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시내의 최대 문화유산인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행사다.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악 신진 예술가와 크로스오버 밴드, 클래식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주가들이 출연하는 '궁중풍류' 공연이 현장관람으로 진행된다. 특히 7일에는 경복궁 야간관람과 연계하여 첼리스트 양성원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과 슈베르츠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 이루마 공연이 열리는 덕수궁 중화전/사진= 문화재청


덕수궁에서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 오후 7시 30분 마지막 공연을 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한다. 궁중문화축전의 마지막 무대 격인 이 공연에서 이루마는 대표곡 'Kiss the rain'과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해 5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수록곡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1000여명 관람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 연계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캠페인-창덕궁 약방 다과체험'도 마지막 행사를 한다.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낮 12시에 열리는 고궁음악회 '풍류에 힙을 더하다'는 '풍악광대놀이'의 마지막 공연을 한다. 고궁음악회는 궁중문화축전이 끝나도 5월 주말 내내 공연을 이어간다. 이상밴드, 경성구락부, 이드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어린이날 연휴기간 우천 취소됐던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 등의 사전 예약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제9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에서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봄 궁중문화축전'은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시내 5대 고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3.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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