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9회 해난어업인 위령제' 10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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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령제는 유가족과 어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위패봉안과 진혼무, 추도사, 헌화 등을 진행한다.
해난어업인 위령제는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을 건립한 이후 매년 5월 10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해난어업인 1091위패를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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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오는 10일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 내에서 ‘2023년 해난 어업인 위령제를 거행한다.
이번 위령제는 유가족과 어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위패봉안과 진혼무, 추도사, 헌화 등을 진행한다.
해난어업인 위령제는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을 건립한 이후 매년 5월 10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해난어업인 1091위패를 봉안했다. 올해 행사에는 고성군 대진해역에서 조업중 유명을 달리한 고(故) 유경식씨 등 4명의 위패가 봉안소에 안치된다.
특히 올해는 2000년도에 건립한 노후 위패봉안소를 철거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1억4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한 해난 어업인 위패봉안소를 처음으로 유족에게 공개한다.
강원도는 2005년부터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안정비·학자금 등 총 15억2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동해안 6개 시·군 해난어업인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해난 어업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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