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차 없는데 웬 운전기사”..병원 CCTV 실체도 충격

박아람 2023. 5. 7.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고(故) 서세원의 사망을 둘러싼 의문점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실제로 취재를 하다보니까 고인의 사망 경위에 관련해서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라며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병원 내 CCTV(내부영상망)와 운전기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고(故) 서세원의 사망을 둘러싼 의문점들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서세원 운전 기사의 소름돋는 정체.. 병원 CCTV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4일, 서세원이 사망하기 전 링거 주사를 놔준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서세원이 맞은 의약품이 일반 수액이 아닌 프로포폴이라고 폭로하며 "사망자(서세원)의 운전기사가 '평소 잠을 못 자서 이 약을 맞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실제로 취재를 하다보니까 고인의 사망 경위에 관련해서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라며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병원 내 CCTV(내부영상망)와 운전기사"라고 말했다.

이어 "CCTV 존재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제가 취재하는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고인이 사망했을 당시 병원 관계자는 한인회 관계자에게 '병원에 CCTV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디스패치와 서동주 씨에 의해 병원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한인 관계자들이 CCTV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했지만 병원 관계자는 'CCTV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복구해서 내용을 살피겠다'고 했다. 작동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복구하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또 운전기사의 존재에 대해서는 "고인은 차가 없었다. 그렇기에 본인의 운전자가 존재할 리 없다. 서세원은 캄보디아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현지 운송 수단인 툭툭을 타고 다녔다. 확인을 해보니 '사망자의 운전자'는 서세원의 운전기사가 아니었다. 애초에 차가 없는데 어떻게 운전기사가 존재하나. 병원 관계자의 운전기사가 서세원의 운전기사로 둔갑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평소에도 서세원은 프로포폴을 맞았을까? 이 부분에 대해 이진호는 "의문부호가 붙는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사망한 시간이 오전이다. 프로포폴은 통상적으로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할 때 맞는 경향이 강한데 왜 맞더라도 오전에 맞느냐는 거다. 현지에서 서세원과 절친한 관계자들도 서세원이 평소에 프로포폴을 맞는 걸 못 봤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병원에 투자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투자자라고 알려져있지만 서세원이 얼마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유가족도 전혀 모른다. 병원 관계자도 답을 해주지 않았다"며 "서세원이 캄보디아에 간 이유 자체가 돈이 없어서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굉장히 많은 돈을 빚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살기 어려워진 서세원은 캄보디아로 떠났지만 캄보디아에서도 생활고에 시달렸다. 애초에 병원에 투자할 돈이 없었다는 거다. 다만 이 병원이 한국계 병원이기 때문에 얼굴 마담으로 활용된 것이 아닌가. 지분 자체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관계자들이 고인의 사인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가능성은 낮다고 하더라. 다만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CCTV를 확보하고 실제로 프로포폴을 맞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프로포폴을 맞고 사망했다는 내용이 기정사실화된다면 서세원이 죽은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오명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