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 200억달러 ↑…출범 5년만

이민후 기자 2023. 5.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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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출범 5년 만에 매출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작년 매출은 208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옴디아가 삼성 파운드리 매출을 집계한 2018년(117억달러)과 비교하면 출범 5년 만에 매출이 2배가 된 셈입니다.

삼성 파운드리의 2018∼2022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5.6%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천8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주력인 메모리 업황 악화 탓이 크지만, 파운드리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됐고 고객사 재고 증가로 주문이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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