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포백? 토트넘 메이슨 대행, "일주일 연습하고 이겼다...포로 변화 인상적"

2023. 5.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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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이 전술 변화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4경기 1무 3패 부진을 끊어내고 오랜만에 승리했다.

토트넘은 기존 전술인 3-4-3 포메이션을 내려놓고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수 2명에 해리 케인, 히샬리송을 세웠고, 미드필더로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가 나왔다. 수비수는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을 배치했고,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전술이다. 토트넘은 전반 추각시간에 케인의 헤더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포백 수비진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랜만에 거둔 무실점 승리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온 메이슨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무엇보다 무실점이어서 만족스럽다. 모든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단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골을 많이 먹어서 팬들이 걱정했다. 하지만 오늘은 승리했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서 “감독대행을 맡은 첫 주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전술적 준비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일주일 동안 선수들이 성실히 훈련해서 승리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영입한 포로가 이날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슈팅도 2개나 때렸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포로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큰 영향력을 끼쳤다. 오늘 보여준 포로의 경기력에 대단히 만족한다. 특히 케인에게 건네준 어시스트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라이언 메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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