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코인투기·돈봉투 민주당, 정상회담마저 국익자해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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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7일 "코인 재산은닉, 불법 돈봉투, 알박기 국정방해도 모자라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두고 반일몰이 국익 자해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정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1년간 자리에서 버티며 공공기관 기능마비, 국정방해, 국민혈세로 월급 날로먹는 세금도둑이나 다름없다"며 "이게 재산은닉, 코인투기한 공직자보다 더 국민에 해롭다. 모두 속히 물러나는 게 도의와 민의에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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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답방 韓日정상회담 앞두고 "제1야당 저열한 정쟁, 품격 기대할 수 없나…대통령 정상외교 도와야 克日"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7일 "코인 재산은닉, 불법 돈봉투, 알박기 국정방해도 모자라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두고 반일몰이 국익 자해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정상외교 에 대한 제1야당의 "굴욕외교" 비난이 계속되자 반격을 가한 것이다.
정 부의장은 기시다 총리가 한국 답방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익과 미래를 위한 결단과 노력으로 마련한 5년 만의 일본총리 방한 기회에, 여야가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며 일본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하는 품격있는 정치를 기대할 수는 없는 건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에 한일정상회담까지 정쟁과 선동의 대상으로 삼는 제1야당의 저열한 정치에 참담하다"며 "최근 경제와 안보 차원에서도 한일, 주변국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면 저열한 반일선동, 반국가적 폭주를 당장 멈추고 정상외교에 협력해야한다. 그게 진짜 극일의 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부의장은 이른바 '코인 재산은닉 이해충돌' 문제 제기로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정면 겨냥했다. 현재 공직자 신고재산은 15억원대인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3·9 대선 직전 60억원어치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을 처분했으나 재산변동 신고에도 대량 현금 입·출이 반영되지 않은 의혹으로 세간의 눈총을 받는 상황이다.
정 부의장은 "민주당 의원이 60억원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다 현금화했으나 이같은 사실이 은닉돼 있었다. '가상화폐는 국회의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란 이유"라며 "게다가 가상자산을 보유한 당사자가 (2021년) 가상자산 과세유예법안을 공동발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직자는 재산은닉은 물론 부정한 재산증식·이해충돌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고 김 의원에게 충고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와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가상화폐를 포함한 재산 상황을 실제에 맞게 국민께 공개토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뒤이어 정 부의장은 '민주당 알박기 인사 국정방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공기관 기관장, 임원 80%가 여전히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들이다. 윤석열 정권 1년이 지나는 지금 시점까지 알박기 인사들이 국정과제 집행과 지원을 방해하고 있으니 참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130여개 공공기관 기관장중 문재인 정부가 108명(83.1%), 윤석열 정부가 18명(13.8%) 임명했다. 이사·감사 등 임원은 문재인 정부가 1073명(80.6%), 윤석열 정부가 259명(19.3%) 임명했다"며 "공공기관 일선에서 국정이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합편성채널(TV조선) '재승인점수 조작' 범죄로 기소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민주당에 유리한 유권해석을 하도록 압력 넣은 혐의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몰염치한 사퇴거부 버티기"라고 두 장관급 기관장을 질타했다.
나아가 정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1년간 자리에서 버티며 공공기관 기능마비, 국정방해, 국민혈세로 월급 날로먹는 세금도둑이나 다름없다"며 "이게 재산은닉, 코인투기한 공직자보다 더 국민에 해롭다. 모두 속히 물러나는 게 도의와 민의에 맞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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