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日기시다, 방한 직전 "尹대통령과 솔직한 의견교환하겠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재무,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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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은행, 원금·이자 미뤄준 대출 37조원…'위기 비상체계' 가동
5대 은행이 약 3년 동안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이 3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상당 규모의 대출 부실이 숨겨진 상태인데도 최근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자, 은행들은 잠재적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예상대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한꺼번에 부실이 터질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그에 앞서 한계에 이른 대출자를 먼저 찾아 연착륙을 유도하고 위험을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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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파운드리 출범 5년만에 매출 200억달러 넘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출범 5년 만에 매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밀리지만,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작년 매출은 208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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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에 식은 부동산 시장 1년…거래량 줄고 집값 '뚝'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부동산 시장은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에 급속도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극심한 거래절벽이 이어졌고,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로 불리던 청약 인기가 식으면서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단지는 어김없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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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달 부담되는 외식물가…2년5개월간 쉼없이 올랐다
외식 물가가 2년 5개월 동안 매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외 서비스 품목들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근원물가 상승세의 둔화 속도는 전체 물가보다 더딘 모습이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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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후 보험사 약관대출 6조·해약 20만건 늘었다
작년 보험사 신규 계약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줄어든 반면 보험 약관대출과 해약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전체 23곳,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주요 손해보험사 15곳의 작년 신규 보험 가입 계약 합산 건수는 총 3천133만2천498건으로, 2019년 3천335만6천811건보다 200만건 이상 줄어들었다. 신규 가입 건수는 2017년 2천631만4천58건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2020년 3천533만6천628건, 2021년 3천336만1천748건, 작년 3천133만2천498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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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 취업자 1년새 11만명 '껑충'…취업시장서 거센 여풍
30대 여성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명 늘고 남성 취업자는 8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건설업 고용이 부진했던 반면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업 고용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다. 만혼·비혼, 저출산 등으로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각각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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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다 차차 맑아져…강한 바람 계속
일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까지 충청권 남부, 늦은 오후까지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경남권, 밤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충청권 남부·전라권·경북권 남부·경남권 5㎜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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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에서 일상이 된 코로나…"고위험군 보호·미래 대비 중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코로나19는 이제 공식적으로 '비상'이 아닌 '일상'이 됐다. 우리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이에 따른 확진자 격리 축소 등의 조치를 곧 확정할 계획이다. 7일 전문가들은 향후 위기단계 조정 과정에서 고위험군·취약시설 보호와 아프면 쉴 권리 정착 등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또다시 찾아올 수도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나 신종 감염병 대비에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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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유착비리에 칼 빼든 경찰…상시 감찰체계 구축
일선 경찰관의 직무 관련 유착비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경찰청이 칼을 뽑아 들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마련한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 방안'에 유착비리 등 부패 비위에 대한 내부 감찰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단속 대상 업소의 뒤를 봐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는 등 직무 권한을 내세워 비리를 저지르는 일부 경찰관의 음성적 관행을 일소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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