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항 위해”…승객 260여명 짐 런던에 두고 온 아시아나 항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수도 런던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동력 전달장치 이상에 따른 탑재량 제한을 결정하면서 승객 260여명의 짐을 싣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8시30분 런던 히스로 공항을 떠날 예정인 아시아나 항공 'OZ522'편 여객기가 유압계통 문제로 동력전달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긴급 정비를 하느라 세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측 “승객 자택으로 수하물 배송 예정”
영국 수도 런던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동력 전달장치 이상에 따른 탑재량 제한을 결정하면서 승객 260여명의 짐을 싣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8시30분 런던 히스로 공항을 떠날 예정인 아시아나 항공 ‘OZ522’편 여객기가 유압계통 문제로 동력전달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긴급 정비를 하느라 세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됐다.
안전 운항을 위해 탑재량 제한을 결정한 아시아나 항공은 이륙을 앞두고 승객의 위탁 수하물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승객들에게는 관련 안내가 자세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모르고 있던 승객들은 착륙 시점이 다가왔을 즈음인 6일 오후 7시20분쯤에야 짐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항공사 측으로부터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수하물은 월요일에 승객의 자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