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저금리 대출' 집행률 0.81%…"기준 까다로운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의 집행율이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자금 1670억 중 집행 금액은 13억6000만원(4월 중순 기준)이다.
맹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책 문턱이 여전히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저금리 대출의 각종 요건과 절차를 간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정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의 집행율이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자금 1670억 중 집행 금액은 13억6000만원(4월 중순 기준)이다.
이는 전체 0.81%수준으로 1%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신청건수는 69건이고, 이중 집행건수는 13건이었다.
맹 의원은 까다로운 지원 요건 탓에 대출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주택도시기금 활용 저리대출 요건은 대출신청일 현재 세대주로, 3억 이하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의 5%이상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대출신청인과 배우자의 연소득 합산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순자산가액이 5억 이햐여야 한다.
이밖에 기타 다른 요건들을 갖춰 대출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2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맹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책 문턱이 여전히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저금리 대출의 각종 요건과 절차를 간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