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바쁜 농사철… 주민들에 '애국심'으로 헌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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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애국 열정을 분출시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국가의 부강 번영은 인민의 애국적 헌신으로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화학공업 부문에서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 경제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의 중심 과업 중 하나라며 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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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애국 열정을 분출시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국가의 부강 번영은 인민의 애국적 헌신으로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화학공업 부문에서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 경제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의 중심 과업 중 하나라며 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2면에선 지난달 완공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작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방역전' 등을 거론, 김정은 당 총비서의 '탁월한 영도'를 찬양했다.
신문 3면은 일꾼들에게 관례와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특히 "인민은 모든 것의 선생"이라며 노동자들 가까이에서 그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문제와 해법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4면에선 코로나19 관련 비상 방역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헌신하는 각 부문 관계자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주민 검병 검진을 진행하며 치료사업도 동시에 하고 있는 호(戶) 담당 의사, 방역선전과 교양 사업을 담당하는 의료일꾼들이 주어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5면에선 전국 농업부문 일꾼들을 위한 모내기 기술 전습회 진행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전습회에서 신형 농기계로 작업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가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올해 모내기에서 농기계 이용률을 최대로 높여 5월 말까지 모내기를 끝낼 것을 주문했다.
6면에선 "꽃 계절이 한창"이라며 중앙식물원의 봄 풍경을 소개했다. 신문은 또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가 민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애국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조선평양통일지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확대회의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에서 화상방식으로 열렸다는 소식 등도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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