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댈러스 쇼핑몰서 총기 난사로 여러명 사망...최소 8명 부상

오서연 2023. 5.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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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 수백 명 긴급 대피
키스 셀프 연방하원의원 "총격범 사망, 공범 없어"
건물 안에 있던 수백명의 시민들이 총기 난사 사고 발생 직후 긴급 대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속출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에 있는 한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고 WFAA-TV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5~61세 시민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여러 명의 사망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쇼핑을 즐기던 수백명의 시민들은 이 사고가 일어난 직후 일제히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옷 가게에 있던 폰테인 페이튼(35) 씨는 "쓰고 있던 헤드폰을 뚫고 총소리가 들려왔다"며 "직원 안내로 탈의실 안쪽 잠금장치가 있는 뒷방에 숨어있다가, 나올 때 매장 문틈으로 피가 흐르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키스 셀프 연방하원의원은 총격범이 사망했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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