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정지선 "집·차·가게 다 남편 명의"…변호사 "헛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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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정지선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남편 명의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결혼할 때 남편이 시가에서 지원을 받았다더라. 저는 (지원) 받은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갚아가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시가에서는 전셋집 일부 금액만 지원 받았다"며 "저는 그걸 (명의를) 같이 하자니 분쟁이 날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 집도 공동 명의를 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 따지는 그 귀찮음이 싫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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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정지선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남편 명의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시어머니 무서운 줄 알아야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결혼할 때 남편이 시가에서 지원을 받았다더라. 저는 (지원) 받은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갚아가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집, 차, 매장 모든 명의를 남편에게 줬다. 내 명의는 하나도 없다. 그게 마음이 편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박수홍은 "정지선 셰프님이 더 버는 데도?"라고 묻자 정지선 셰프는 그렇다며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MC 최은경은 "아니 왜?"라며 경악했고, MC 박수홍은 "처음 시가에서 지원 받은 게 집, 차, 매장이냐. 어느 정도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시가에서는 전셋집 일부 금액만 지원 받았다"며 "저는 그걸 (명의를) 같이 하자니 분쟁이 날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 집도 공동 명의를 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 따지는 그 귀찮음이 싫었다"고 말했다.
정지선 셰프가 "차 3대도 다 남편 명의로 돼 있다"고 하자 이지훈 변호사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우리가 결혼할 때 이걸 헛똑똑이라고 한다. 이게 처음에는 좋아하는 마음,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시작한다. 그건 사리에 맞지 않는 거다. 사리에 맞게 행동할 때 관계가 바로 선다. 다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그렇게 날 다 받아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혼할 때 서로 생각이 다른 상황이 있다. 그걸 저는 '계산 착오'라고 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계산 착오한 부분이 있었다. 결혼할 때 경제적인 부분을 대충 이야기하지 않나. 그런데 남편에게 대출이 있었다. 그 대출이 부모님 집을 사는데 빌려드린 거다. 그 얘기를 하기에 저는 (대출) 명의만 남편 명의고 당연히 부모님이 갚을 거라고 생각했다. 남편과 시부모님은 그게 아니었다. 당연히 아들이 부모님을 도와준 거니까 결혼하면 아들 내외가 갚을거라 생각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 변호사는 "처음에 제가 '누가 갚는 거냐'고 물어봤으면 된다. 그런데 물어보지 않고 선회를 한다. '설마,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물어보지 않는다. 중요한 건 물어보는 행동이다. 계산 착오가 되지 않으려면 물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는 물어보지 않아서 서로 오해하고 그게 쌓이고, 나중에 문제가 된다. 내가 만약 그걸 미리 알았다면 결혼을 안 했을 수도 있다. 지금은 그런 마음으로 하지만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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