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갈등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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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의회가 광주 군공항 이전 여부를 놓고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찬·반 갈등 양상을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행랑 함평군의회 의장은 "현재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찬성하는 측이나 반대하는 측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인 만큼 지역분열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금은 실제 군공항 이전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 군민이 미래 함평을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행정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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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찬·반 사회단체 여론전에 군민 갈등
잘못된 정보 확대·사회적 신뢰 저하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의회가 광주 군공항 이전 여부를 놓고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찬·반 갈등 양상을 보이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7일 함평군의회에 따르면 윤앵랑 의장과 군의원들은 최근 이병용 함평부군수 등 집행부 간부와 간담회를 갖고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군의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함평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주민 여론조사를 한 뒤 찬성이 높을 경우 광주 군공항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유치 찬·반 대책위가 여론전을 벌이면서 지역 주민 간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함평군의원들은 간담회에서 군민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여론전과 집회시위, 잘못된 정보가 확대·재생산되면서 사회적 신뢰가 훼손되고 함평군의 행정력도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위한 중대한 정책 결정을 위한 사회적 숙의 과정이겠지만, 집행부가 군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행랑 함평군의회 의장은 "현재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찬성하는 측이나 반대하는 측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인 만큼 지역분열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금은 실제 군공항 이전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 군민이 미래 함평을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군의회와 행정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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