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3년 만에 '무료 수퍼차징' 서비스 제공

기사내용 요약
모델 S·모델 X 구매 고객 한정 제공

[서울=뉴시스]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모델S. (사진=테슬라코리아) 2023.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테슬라가 한국에서 무료로 '수퍼차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이 1억원 이상인 모델 S(Model S)와 모델 X(Model X)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테슬라의 전용 충전소에서 무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 S 및 모델 X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3년간 무료 수퍼차징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 S와 모델 X는 테슬라의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한국에는 지난 3월 최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무료 수퍼차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전 세계에 4만5000개 이상 설치된 수퍼차저는 테슬라 차주들이 선호하는 충전 수단이다. 한국의 경우 전국에 13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이 설치돼 있다.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델 S 또는 모델 X를 주문하고 6월까지 차량을 인도 받는 고객으로 한정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혜택 제공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78~555km 수준이다. 고성능 버전인 모델 S 플레이드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1초, 모델 X 플레이드는 2.6초다.

모델 S의 가격은 1억2806만1000원, 모델 S 플레이드 1억4106만1000원이다. 모델 X는 1억4306만1000원, 모델 X 플레이드는 1억5706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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