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나폴리서 '장사꼴찌' 굴욕..반등 위한 비장의 카드는? [장사천재 백사장]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대망의 장사 첫 날, 총 7인분 판매라는 저조한 실적으로 '장사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던 그가 '장사천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손님에게 지적 받았던 음료 메뉴를 다양화하면서 매출 상승을 위한 총력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6회에서는 절치부심한 백종원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는 장사 2일 차 매출 상승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야외 테이블에 천막 설치가 바로 그것. 첫 장사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시전했던 '미끼 테이블'이 손님들에게 유효했던 것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야외 테이블에 천막을 설치하고 손님이 손님을 끌어들이게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커다란 천막은 멀리서도 눈에 확 띄기 때문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두번째 비장의 카드는 영상이다. 한식이 낯선 나폴리 사람들에게 메뉴판의 그림만으로 음식과 먹는 방법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 백종원의 특명을 받은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특별 영상 제작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회심의 음료 메뉴. 백종원의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진 한국식 다방 커피를 추가해 나폴리 사람들의 입맛 저격에 나선다. 앞서 백종원은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나폴리에서 한국식 피자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과연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이기도 한 이탈리아의 현지인들은 백종원표 다방 커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7일 오후 7시 45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