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부상→5회 1사 퍼펙트 수모→6연패 수렁…PIT 내리막길 허우적 [PIT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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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24)이 부상으로 결장한 피츠버그가 좀처럼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완패했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에 도달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피츠버그는 이후 6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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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24)이 부상으로 결장한 피츠버그가 좀처럼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완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1루수)-카를로스 산타나(지명타자)-잭 스윈스키(중견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미겔 안두하(우익수)-로돌포 카스트로(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와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라인업에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전날(6일) 토론토전에 1번타자로 출전했던 배지환은 8회말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내세웠고 조지 스프링어(우익수)-보 비셋(유격수)-달튼 바쇼(좌익수)-맷 채프먼(3루수)-위트 메리필드(2루수)-브랜든 벨트(지명타자)-알레한드로 커크(포수)-카반 비지오(1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로 1~9번 타순을 구축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바쇼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피츠버그는 벨트의 우월 적시 2루타로 0-3, 커크의 중월 적시 2루타로 0-4 리드를 허용하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피츠버그의 고난은 3회초에도 이어졌다. 2사 1,2루 위기에서 비지오의 2루 방면 내야 안타 때 2루수 카스트로의 글러브 토스가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1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키어마이어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0-7 리드를 헌납하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고 말았다.
타선도 차갑게 식었다. 5회말 1아웃까지 베리오스의 퍼펙트 행진에 당한 피츠버그는 스윈스키의 볼넷과 헤이즈의 우전 안타로 겨우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안두하가 좌익수 뜬공 아웃, 카스트로가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은 실패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6회말 레이놀즈의 좌전 2루타에 이은 조의 중전 적시타로 1점, 7회말 스윈스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씩 뽑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기엔 부족했다.
이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호투한 베리오스는 6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4.91로 낮추면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에 도달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피츠버그는 이후 6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적은 20승 14패. 토론토도 20승 14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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