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선발 무너지며 6연패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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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군단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8로 졌다.
이 패배로 6연패 늪에 빠지며 20승 14패 기록했다.
토론토는 20승 1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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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군단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8로 졌다. 이 패배로 6연패 늪에 빠지며 20승 14패 기록했다. 토론토는 20승 14패.
전날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배지환은 선발 제외됐고, 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데릭 쉘튼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교체 출전도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초반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1회부터 꼬였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무사 1, 2루에서 달튼 바쇼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2아웃을 잘 잡았지만, 브랜든 벨트,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연속 2루타 허용하며 3점을 더 허용했다.
3회에도 한 차례 폭풍이 몰아쳤다. 2사 이후 벨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캐반 비지오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로돌포 카스트로와 1루수 코너 조가 제대로 처리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
오비에도는 5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9로 치솟았다.
베리오스는 6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91로 낮췄다.
토론토 지명타자 벨트는 8회초 타석에서 루킹삼진을 당한 이후 판정에 항의하다 카를로스 토레스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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