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지방공휴일"…광주시, 기관·단체·학교 등에 휴무 참여 권고

박준배 기자 2023. 5.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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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5·18 지방공휴일 지정 3주년을 앞두고 적극적인 휴업·휴무 참여와 추모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5·18 지방공휴일 휴업·휴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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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5월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학생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5·18 지방공휴일 지정 3주년을 앞두고 적극적인 휴업·휴무 참여와 추모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5·18 지방공휴일 휴업·휴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역 공공기관, 학교, 민간기관·단체 등에 참여 공문을 발송하고 민간기업은 광주상공회의소를 통해 휴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산하 공무원은 지방공휴일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인원을 조정해 참여한다. 부서별 20% 이상, 민원대응 부서는 50% 출근해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토록 하고 5개 자치구도 근무인원을 조정해 참여토록 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지방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5‧18을 기념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지역사회가 적극 동참해 5·18 지방공휴일의 취지에 맞게 사적지 방문, 각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모두가 한뜻으로 5·18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5·18지방공휴일은 지난 2020년 4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지정돼 올해로 3주년을 맞는다.

지방공휴일은 정부 주관 기념일 중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특별히 기념하고 주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5·18 지방공휴일은 제주 4·3 항쟁 기념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지정됐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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