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로고민 청년에 ‘색다른 학교’ 참여 기회
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진로탐색학교 N길’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 진입을 돕는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스로를 알고 싶은 청년을 위한 ‘눈길’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청년을 위한 ‘꽃길’, 나만의 창업 또는 직업을 만들고 싶은 청년을 위한 ‘새길’, 자신의 진로·삶·꿈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하고 찾아보고 싶은 청년을 위한 ‘찾길’ 등 4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시는 프로그램별로 2개 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youthdream.daegu.go.kr)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신청 그룹별로 총 100명을 선정한다. 가구소득 및 미취업 기간 등의 기준에 따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개별 교육은 다음달 중순부터 6주동안 주 1회 지정 장소에서 진행된다. 6회 수업 중 5회 이상 참석해 수료하면 사회진입활동 지원금 1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는 대구시 홈페이지 및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서 대구시는 2017년 시범사업으로 청년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근거로 교육 수료자에게 별도의 지원금도 주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에 모인 시민들···‘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 트럼프에 올라탄 머스크의 ‘우주 질주’…인류에게 약일까 독일까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나도 있다”…‘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 흔드는 경쟁자들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들여다보니…짙게 드리워진 투기의 그림자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