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랜 고람수과"…7억 들여 이주민·초등생에게 제주어 가르친다

고동명 기자 2023. 5. 7.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해 7억 4000만원을 들여 제주어 교육과 제주어 홍보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어를 온라인과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주어 구술자료집, 제주어사전, 제주어 방송홍보 자료 등을 통합해 음성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제주어 보전·육성 30개 사업 추진
국립국어원에 잘못된 제주어 표기도 수정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뉴스1DB)ⓒ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해 7억 4000만원을 들여 제주어 교육과 제주어 홍보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어 교육사업은 제주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방문교육, 제주어 청소년 교육,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 과정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시작한다

또 제주어 드라마 제작 방영, 제주어 뉴스 제작 방송, 제주어 음악여행, 등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주어를 홍보한다.

△제주어대사전 편찬 △제주의 가치 재발견 사업 △제주어 포럼 △제주어 총서 발간 사업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 등 6개 사업을 통해 제주어 및 제주문화 전승 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사전인 '우리말샘'에 잘못 표기된 제주어를 조사해 현실 발음에 가까운 표기로 수정하고 있다. 지난해 142개의 표제어를 수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400여개 이상의 어휘를 발굴·수정할 계획이다.

제주어를 온라인과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주어 구술자료집, 제주어사전, 제주어 방송홍보 자료 등을 통합해 음성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