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월 소비자 심리지수…전월 대비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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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지난달(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7p 오른 94.4를 기록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5.1로 전월대비 3.1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 지수와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3월 대비 각각 6p, 3p 상승해 56, 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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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지역의 지난달(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7p 오른 94.4를 기록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5.1로 전월대비 3.1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숫자가 작아질수록 비관적임을 뜻한다.
도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3월보다는 다소 좋아졌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88로 3월 대비 6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7로 3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10으로 3월 대비 2p 올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비슷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와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3월 대비 각각 6p, 3p 상승해 56, 67을 기록했다. 취업에 대한 기대지수도 3월에 비해 5p 올라 74를 나타냈다. 전달에 비해 경제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금리에 대해서는 조만간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109로 3월 대비 12p 줄었다.
물가상황 인식은 나빠졌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45로 3월 대비 5p 하락했다. 반면 주택가격 기대는 커져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3월 대비 7p 올라 88을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도 3월 대비 4p 오른 112를 보였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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