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민선 8기 3국 체제로 조직개편 추진

류영신 2023. 5.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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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이 최근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제27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합천군은 조직개편으로 합천의 미래 발전에 대한 방향 제시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조직개편을 통해 합천군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군민이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 합천의 청사진을 그려 합천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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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눈높이 맞춰 알기 쉽고 효율적 조직 재설계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최근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제27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과 군민 편의를 위한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과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했다.

합천군은 조직개편으로 합천의 미래 발전에 대한 방향 제시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조직과 인력 강화, 기능저하 업무의 통합과 조정 등을 단행해 인력을 재배치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합천군청. [사진=경상남도 합천군]

조직개편에는 기존 기획예산실, 행정복지국, 경제건설국 등 1실 2국 체제를 경제문화국을 신설해 3국 체제로 변경하도록 했다. 기획예산실의 4개 과는 다른 국으로 이전된다.

특히 기획감사관을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변경해 부군수 직속으로 배치했다. 이는 기획, 조정, 예산, 감사 분야에 대한 독립성, 전문성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경제문화국에는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미래성장활력과를 신설했다. 합천군 주요 역점사업과 투자유치, 청년·인구정책, 농촌개발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제교통과 명칭을 일자리경제과로 변경해 합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 부서의 역할을 맡게 했다.

안전건설국에는 민원인의 방문이 많은 기존 경제교통과 교통업무를 본청 청사 내 건설교통과로 이관해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도시건축과의 명칭도 도시개발허가과로 변경한다. 더불어 과 내 담당 명칭도 군민이 이해하기 쉽게 개발허가 담당과 건축허가 담당 등으로 변경해 군민 만족 원스톱민원서비스 체계를 확립했다.

또 복잡다양해지는 보건 수요와 보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을 상향했다. 보건소 내 보건정책과와 건강관리과를 신설했다. 이들 과는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치매 예방 등 늘어나는 군민 보건 수요와 국책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령화에 따른 보건 취약 계층에 질 좋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복지국은 현행조직을 유지한다. 읍·면에는 쌍책·덕곡면의 환경 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전 읍·면에 맞춤형복지 담당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합천군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달 중으로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정기인사를 할 때 시행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조직개편을 통해 합천군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군민이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 합천의 청사진을 그려 합천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합천=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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