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기념우표 150만장 발행…22일 인터넷우체국 사전판매

BTS 기념우표와 기념우표패킷. 우정사업본부 제공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의 10년 역사를 담은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사전구매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인터넷우체국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방탄소년단 기념우표(사진)'를 오는 6월 13일 발행,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총 10종으로 150만장이 발행되며,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담긴 기념우표패킷 25만부도 함께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기념우표 10종 구매 기준 7770원, 기념우표패킷은 2만원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사전판매도 진행한다.

이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도 내달 1일부터 실시, 기념우표패킷 발행 수량 일부를 해외 고객만 구매 가능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우표는 방탄소년단 앨범 이미지를 선별해 △2 COOL 4 SKOOL △Skool Luv Affair △화양연화 pt.1 △WINGS △YOU NEVER WALK ALONE △LOVE YOURSELF 轉 'Tear' △MAP OF THE SOUL: 7 △Dynamite △Butter △Proof 등 총 10종으로 구성, 우표 전지 모양(비대칭 다각형)으로 표현했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 올해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도 3년 연속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념우표를 발행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기념우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