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울버햄튼 살린 로페테기 감독 “유로파 리그 우승보다 중요한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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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강등 위기에서 살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를 마치고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12월 승점 10점으로 강등권에 있던 울버햄튼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나에게 왜그러냐고 미친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털어놓으며 "승점 40점이 산술적으로 잔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의 목표와 매우 가까워졌다"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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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강등 위기에서 살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토티 고메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27)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에 리그 11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40점을 확보한 울버햄튼은 강등권과 10점까지 격차를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울버햄튼은 이번 라운드에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리그 18위 노팅엄포레스트와 리그 19위를 기록 중인 에버턴이 승점을 따지 못하면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이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된 로페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는 지난해 12월 강등권에 허덕이는 울버햄튼의 감독으로 부임해 잔류를 위한 사투를 벌였다. 부임 후 9번의 홈경기에서 7번을 승리하며 리그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12월 승점 10점으로 강등권에 있던 울버햄튼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나에게 왜그러냐고 미친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털어놓으며 "승점 40점이 산술적으로 잔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의 목표와 매우 가까워졌다"고 안도했다.
이어 그는 "세비야 감독 시절 유로파 리그 우승도 해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해봤지만 올해 감독으로서 가장 어려운 업적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6으로 대패한 울버햄튼이지만 한 주만에 팀을 재정비하며 잔류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로페테기는 당시 대패 이후 "선수들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브라이튼에 대패할 팀은 아니라고 다독였다"고 밝히며 "축구에서는 이기거나 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경기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유일한 것이고 선수들이 잘 해내줬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대패를 당하고 팬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없다면 잔류를 이끌어내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사진=로페테기 감독)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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