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한’ 기시다 日총리 “尹대통령과 솔직한 의견교환하겠다”

2023. 5.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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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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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화 흐름 한층 발전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재무,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의 이날 현충원 방문에 대해 “한 국가의 정상이 방문국의 현충시설을 찾아가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한 많은 사람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도 한국 역사에서 그런 (현충원에 묻힌) 사람들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를 원한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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