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고기사를 써라"...워런 버핏이 던진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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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그는 1930년생이다.
그의 절친이자 동지인 찰스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1924년생.
버핏은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투자할 돈이 전혀 없는데 투자에 대해 걱정하는 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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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그는 1930년생이다. 올해 92세다.
그의 절친이자 동지인 찰스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1924년생. 올해 99세다.
이들은 매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연다. 주로 투자와 관련한 조언이 많지만 경륜을 담은 인생의 지혜도 어김없이 들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오마하로 달려가는 것도 이 인생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다.
버핏은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버핏은 6일(현지 시각) 열린 주주총회에서 색다른 조언을 했다.
"당신의 부고 기사를 쓰세요. 그리고 그에 맞게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하세요." (You should write your obituary and then try to figure out how to live up to it"
버핏은 또한 "친구없이 죽은 부자들이 많다"면서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투자 전략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외에 돈을 빌리는 것을 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투자할 돈이 전혀 없는데 투자에 대해 걱정하는 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라고 덧붙였다. 항상 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대비하라는 의미다.
멍거는 '지연된 만족'(deferred gratification)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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