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다급한 SOS…머리에 통이 낀 개를 구하라!

사진=S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물농장'에서 위기에 놓인 강아지 구조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구조 요청을 전해온 한적한 시골 마을로 향한다.

이날 제작진이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머리에 이상한 통을 뒤집어쓴 채 마을을 떠도는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주민들 말로는, 떠돌이 생활을 하던 녀석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 음식물이 남은 통을 발견하고 먹으려다 통에 끼어버린 게 아닐까 싶다는 것이었다.

통 때문에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녀석은 마르다 못해 갈비뼈가 다 드러날 만큼 처참하게 야윈 상태였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든지 몇 발자국 걷다 주저앉아 버린다.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벌써 수일이 지났다는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과 구조대는 당장 구조에 돌입한다. 과연 녀석은 무사히 구조돼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