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29개월 연속 오름세…햄버거 27.8% · 김밥 23.3%↑

제희원 기자 2023. 5.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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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최근 2년 5개월 동안 매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보다 기준 작년 9월 9.0%까지 오른 뒤 지난달 7.6%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매달 커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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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최근 2년 5개월 동안 매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동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보다 기준 작년 9월 9.0%까지 오른 뒤 지난달 7.6%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매달 커진 셈입니다.

29개월간 누적된 외식 물가의 상승률은 16.8%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27.8%),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자장면(21.0%), 생선회(20.4%), 떡볶이(19.9%) 등도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누적된 원유·곡물 등의 원가 가격 상승분과 인건비 인상 등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외식 물가의 오름세는 매달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외식 물가는 이달에도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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