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챔피언’ 김민재, 새 역사에 우뚝 “나폴리의 토템은 KIM!...칸나바로 같아” 극찬 세례
김민재(27·나폴리)가 팀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극찬 세례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역사상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각 현지 매체의 반응을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 칼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80점으로 2위 라치오를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확정, 1990년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며 3번 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재는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빅터 오시멘(22골), 도움 1위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10도움)와 함께 팀 우승 핵심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세리에A 공식 중계방송사 ‘DAZN’은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하자 19명의 선수단을 상대로 평점을 부여했다. 그중 10점 만점을 받은 선수는 4명으로 김민재는 여기에 포함돼 한 번 더 주목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매체들 역시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투토 메르카토’는 김민재를 향한 현지 반응을 발췌해 나란히 소개했다.
먼저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하는 순간 인간 벽과 같이 변한다. 그는 자신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칼리두 쿨리발리의 그림자를 지웠다. 그는 이제 나폴리의 푸른 토템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투토 스포르트’는 “그가 후방에서 볼을 뺏고 공격으로 나설때 마치 파비오 칸나바로처럼 보인다. 그는 상징적이다”라고 전했다. ‘투토 나폴리’는 “그는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다. 때때로 가장 어려운 순간 그는 돌격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투토 메르카토’는 직접 “김민재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대를 뒤엎은 나폴리의 상징적인 선수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민재는 우승 후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새벽에 경기가 열려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다.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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