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내 꽃 좋아해 자주 산다"…子 그리에 어린이날 선물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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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라'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어린이날 데이트를 즐겼다.
아들 그리를 만나자마자 무심하게 꽃을 건넨 김구라.
종류별로 도넛을 시켜 먹던 중 김구라는 커피 한 잔에 빨대를 같이 꽂아 그리와 함께 '러브샷'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들 그리를 위해 산 꽃은 그대로 두고 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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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리구라'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어린이날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뮤지컬 연습으로 바쁜 아들을 위해 준비한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옛날에 동현이한테 선물 많이 했다. 동물원도 많이 가고 그랬는데 5월 5일에 선물 사달라 해서 선물 많이 사줬다. 요즘에야 다 커서 동현이한테 선물을 받아야 되는데 아직까지 선물이 안 들어오고 있다. 어린이날도 됐고 해서 오랜만에 선물을 하려 한다"고 꽃을 사러 갔다.
제작진은 "꽃 언제 마지막으로 샀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저는 자주 산다. 저희 집사람이 꽃을 좋아해서 꽃 선물을 자주한다"고 밝혔다.
아들 그리를 만나자마자 무심하게 꽃을 건넨 김구라.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도넛을 먹으러 갔다. 종류별로 도넛을 시켜 먹던 중 김구라는 커피 한 잔에 빨대를 같이 꽂아 그리와 함께 '러브샷'을 제안했다.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하고 저는 그게 있다. 사실 일반적인 부부나 남자는 이런 거 부끄러워한다. 근데 우리는 방송에서는 한다. 너 기억나지? 아빠랑 방송에서 고2때까지 뽀뽀한 거"라고 밝혔다.
이에 그리는 "아직까지 사람들이 문자 보낸다. 아빠랑 뽀뽀하는 거.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1년에 한 번은 온다"고 토로했다.
영상이 끝난 후, 김구라는 남은 도넛을 포장해갔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들 그리를 위해 산 꽃은 그대로 두고 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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