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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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의 멀티골을 앞세워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은 2001년생 호드리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루카스 토로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호드리구가 다시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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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의 멀티골을 앞세워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2-23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오사수나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통산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리며 바르셀로나(31회), 애틀레틱 빌바오(23회)에 이어 3위가 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은 2001년생 호드리구였다.
호드리구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루카스 토로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호드리구가 다시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3개에 그치는 등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호드리구의 결정력 덕분에 우승컵을 들었다.
반면 오사수나는 1920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호드리구의 맹활약을 막지 못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1승5무7패(승점 68)를 기록,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2)보다 승점 14점이 뒤져 사실상 역전 우승이 어렵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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