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주의, 강원도 SFTS 발생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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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도내 주민은 28명으로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감염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농·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기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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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이 되면서 농사일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잔디밭이나 풀숲을 찾을 때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도내 주민은 28명으로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21년까지는 초지가 많은 제주가 SFTS 감염률이 최고였지만 지난해부터 순위가 역전됐다.
강원도에서 SFTS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산림이 많은 데다 산나물 채취 등 산림 종사자들의 활동이 많기 때문이다.
SFTS는 예방약이 없으므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로 나갈 때는 진드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긴 양말이나 긴 옷을 입고, 풀숲에서는 아무 데나 앉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후 샤워할 때는 진드기에게 물린 데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도 뿌린 뒤 4시간가량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감염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농·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기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시군 보건소는 군부대나 공공근로 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자를 접수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되는 것으로는 SFTS, 쓰쓰가무시증 등이 있는데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며 “특히 SFTS는 치명률이 높아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지난 2018년 35명이 발생한 데 이어 2019년 30명, 2020년 28명, 2021년 19명, 2022년 28명 등 매년 꾸준히 감염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사망자도 2018년 3명에서 2019년 7명, 2020년 3명, 2021년 6명, 2022년 6명 등 총 25명이나 발생했다.
올해에는 지난 2일 첫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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