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해리스, 워싱턴의 멕시코 축제 '싱코 데 마요'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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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 D.C.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멕시코 축제 '싱코 데 마요'( Cinco de Mayo )에 5일 밤(현지시간) 참가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대통령과 부통령이 함께 나타난 워싱턴 에지우드 지역의 타케리아 아바네로 식당에 있던 사람가운데 한 남성은 " 내 평생에 경험한 일 가운데 이번 사건은 가장 워싱턴다운 사건( the most D.C. thing )이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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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멕시코 독립기념일 기념 퀘사디야, 타코 등 음식 나눠
대통령과 부통령 깜짝 방문에 주민들 '구경'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 D.C.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멕시코 축제 '싱코 데 마요'( Cinco de Mayo )에 5일 밤(현지시간) 참가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이 곳에 깜짝 등장해서 퀘사디야와 타코 등을 즐기면서 멕시코계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즐겼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대통령과 부통령이 함께 나타난 워싱턴 에지우드 지역의 타케리아 아바네로 식당에 있던 사람가운데 한 남성은 " 내 평생에 경험한 일 가운데 이번 사건은 가장 워싱턴다운 사건( the most D.C. thing )이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금으로 주문한 음식 값을 내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했다. 보좌관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닭고기 퀘사디야 한 개와 추러스를 고르고 백악관 보좌관들에게는 각자가 선택한 여러 가지 타코를 사주었다.
이웃 주민들이 담너머로 대통령을 구경하거나 주변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대통령을 보려고 내려다 보는 것을 보고 바이든 대통령은 " 뛰어내리지는 말라"고 농담을 던졌다.
'싱코 데 마요'는 5월 5일이란 뜻으로 멕시코가 1862년 푸에블라전투에서 프랑스군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일이다. 이 축제는 미국 국내에서도 점점 더 인기있는 축제가 되어왔다.
지난 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아예 백악관에서 싱코 데 마요 기념파티를 했다. 또 2021년에는 워싱턴 시내의 유명 멕시코 식당 라스 게멜라스를 찾아 종업원들에게 정부의 코로나19 구제 대책 패키지에 따른 재정지원을 받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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