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앞엔 단 1명...케인, 루니 제치고 EPL 득점 단독 2위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해리 케인이 웨인 루니까지 넘어섰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추가 시간, 케인은 오른쪽 측면 뒷공간으로 뛰는 페드로 포로에게 논스톱 침투 패스를 전달한 후 문전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포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는 케인의 EPL 통산 209골이다. 317경기 만에 완성한 기록이다.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통산 54번째 골을 터뜨려 루니(53골·은퇴)를 제쳤던 그는 EPL에서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케인 앞에는 단 한 명뿐이다. 역대 통산 득점 1위는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케인은 경기당 0.66골, 시어러는 0.59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2-1 승) 이후 한 달가량 만에 승점 3을 챙긴 토트넘(승점 57)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kang@sportsseoul.com